안동시(시장 권영세)에서는 오는 7월 7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구제역으로 실추된 안동축산을 재건하고 실의에 빠진 지역 축산인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될 친환경 청정 안동축산 재건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하였다. 

안동시는 붕괴되다시피 한 안동축산의 신속한 재건을 위해 지난 2월 18일 축산재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3.16일 안동한우 명품화, 자급조사료생산, 동물복지형 친환경 클린축사 모델육성, 단위면적당 사육두수 준수, 축산교육 시스템 구축 등 5개분야로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 육성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이의 일환으로 대구대학교에 연구용역을 통해 오늘 친환경 청정 안동축산 재건계획을 제시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축산재건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 최종적으로 세부실천방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제시될 친환경 청정 안동축산기본계획은 축산업의 성장 여건 분석 및 정책 방향, 친환경 축산 재건 계획, 친환경 안동한우 번식우 단지 조성, 가축 질병에 대한 효율적 대응ㆍ경종농과 연계 조사료 자급률 증대ㆍ안동 축산의 단계별 경쟁력 제고 방안 등 6개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제시될 것이다. 

한편 권영세 안동시장은 "그동안 구제역으로 실추한 안동축산의 이미지를 안동한우의 친환경ㆍ명품화, 클린 농가 인증, 상시방역 체계 구축 등 '친환경 청정 안동축산'으로 정면 돌파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의 친환경 축산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러한 '친환경 청정 안동축산'의 실현은 안동시를 비롯한 지역 시민사회의 폭넓은 지지와 함께 안동지역 내 모든 축산 농가들의 노력이 함께 할때 가능하다"며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