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이 6월2일 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개원29주년 기념 및 '레드튤립(Red Tulip) 캠페인으로 ‘치매 및 파킨슨병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레드튤립(Red Tulip)’은 파킨슨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파킨슨병 예방을 위한 국제적 캠페인으로 우리나라는 2006년 7월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강좌는 안동병원 신경과 강봉구 과장이 ‘치매’, 신경과 강민구 과장이 ‘파킨슨병’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으며 시민 3백여명이 참석했다.

강봉구 과장은 “치매 예방을 위한 균형잡힌 식생활과, 운동, 고혈압과 비만 등 생활습관형 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민구 과장은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은 도파민 결핍으로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써, 팔 다리의 떨림증이나 근육이 뻣뻣해지는 경직, 몸동작이 느려지는 운동완만 등의 대표적인 증상을 보이는 만성 진행성 신경 질환으로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병원은 신경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를 비롯해 영상의학과, 인터벤션 센터가 유기적 시스템을 구축해 정부가 지정한 응급뇌질환특성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 파킨슨병 등 뇌질환의 전문적 치료 및 재활을 위해 안동병원과 용상안동병원과 구 여성병원에 새롭게 개설한 재활센터에서 각각 맞춤형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