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중고등학교(교장 최재동)은 글로벌 시대에 학생들의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민족의 삶을 체험하기 위해 학생 22명과 인솔자 4명이 7월 4일부터 9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중국 길림성을 향해 출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중국 길림성 화룡시 화룡3중학과의 국제교류 체험학습으로 지난해 화룡중학 측의 방문에 답방하는 형식으로 실시되었다.

대표단은 당일 오전 4시에 학교를 출발하여 인천공항을 통해 오후 중국 길림성에 도착하여 다음날인 5일 화룡시 화룡3중학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룡정대성중학 및 화룡3중학교 방문하여 수업에 참여하고 교과학습과 학교생활에 대해 직접 체험하며, 문예합동행사, 중한친선 축구경기 등을 통해 국경을 넘어 양교 학생들의 우정을 나누었다.

학생들은 현지 조선족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홈스테이를 통해 이곳의 우리 민족들의 실제 생활상에 대해 피부로 느끼고 이들의 생각을 가슴에 품고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돌아오는 길에 청산리전적지 방문, 백두산 등정 등을 통해 민족의식의 고양, 국토애, 호연지기, 통일 의지를 함양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재동 교장은 출발에 앞서 “학생 및 학부모의 행사 참여가 예상보다 적극적이고 기대가 큰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을 확신하며, 앞으로도 국제교류체험학습을 확대하여 많은 학생들이 국제적 안목을 배양하고 민족의식과 통일의지 등을 고취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