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에서 원하던 꿈을 이루게 되었어요!” 지난 8월 5일 시행된 제2회 중입검정고시에 응시한 팜티둥(25)씨는 합격 발표자 명단에 있는 자신의 이름을 보는 순간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특히, 이번 중입검정고시 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팜티둥(25)씨를 포함한 베트남 출신 4명, 캄보디아 출신 2명으로 총 6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봉화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시원)는 자국에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결혼이민 여성 1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균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평생교육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하여 지난 2014년부터 결혼이민여성 중입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여 왔으며 현재까지 합격인원은 총 13명이다.

한편,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에게 학력신장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능력을 강화하며 초등교과 과정을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자녀학습지도 및 지역사회 진출에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