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복규)이 친환경농업실천과 화학비료 가격 상승과 농자재가격 폭등 등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유기질비료 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 유기질비료에 대한 지원물량을 당초 28,000톤 26억3,900만원에서 군비를 추가(14억 6,500만원) 지원하여 총 28,000톤에 41억 400만원을 농가에 확대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유기질비료의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거주지 관할 농협등을 통해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 비료가격의 60%내외 수준에서 신청물량을 자유롭게 공급받게 된다.

또한 이와 함께 의성군에서는 지력증진을 위해 석회, 규산 등 토양개량제 공급을 확대하고, 유휴농경지에 호밀 등 녹비작물 재배를 유도하여 유기질 비료 생산 확대와 농지 이용율을 높여 간다고 했다.

한편, 의성군에서는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하여 2013년까지 화학비료와 농약사용량을 40% 감축하여 2010년까지 친환경농산물을 전체 농산물의 10%까지 확대하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격 폭등 등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올해 유기질비료 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