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2일 문경일원에서 의성군 多“행복프로그램으 일환으로 多행복캠프”를 실시하였다. 의성군거주 다문화가족 8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행사는 다문화가족들이 가족캠프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 가족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였다.

多행복캠프는 우리나라 5대 박물관중의 하나인 문경석탄박물관과 현존하는 고구려성의 답사와 자료조사를 거쳐 고증을 바탕으로 재현한 드라마셋트장인 가은오픈세트장을 방문하였다. 참여한 다문화가족은 광부들의 애환이 깃든 사진탑 관람을 시작으로 다양한 광물원석과 화석, 광산과 관련된 자료, 석탄을 이용한 다양한 도구의 전시, 실제 이전 탄광이었던 은성탄광의 갱도까지 돌아보는 코스와 대왕세종, 정도전, 영화 군도 등의 촬영지로 주목을 받은 가은오픈세트장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족간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多행복캠프에 참여한 남편 김**씨는 “부모님에게는 지나온 시간을 되새기는 추억의 장이, 아내에게는 새로운 문화의 장이, 아이에게는 산교육의 장이 된 의미 있는 여행이 되었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다가올 2015년에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고 가족간 다름과 같음에 대한 이해와 정서적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