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는 8월 14일 의성군 거주 다문화가정 부모-자녀로 구성된「多사랑 인형극단」과 노인 가족으로 구성된「은방울 인형극단」단원을 대상으로 청송으로 떠나는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다문화가족과 지역 노인가족의 문화적 소통과 자존감 형성 등 자신의 성장과 지역사회 및 다양한 사회활동을 유도하고자 창단 된 인형극단은 2014년 3월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총 10회의 인형극 교육을 받으며 인형제작 및 대본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올해 11월까지 계속될 인형극단 교육의 중간 시점에서 실내 수업의 틀에서 벗어나 야외로 나가는 활동적인 수업과 체험으로 인형극단의 단합과 소속감고취 및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문화체험은 청송 주왕산 일대를 방문하여 인형극단 활동의 중간점검과 평가를 해보는 간담회를 열고, 뒤이어 청송 나무닭움직임연구소가 주관하는 2014 국제 환경연극 프로젝트‘숲속 공연예술캠프_물의 기억’관람과 국내외 다양한 예술가와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의 성숙된 문화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

 센터 관계자는 “多사랑 인형극단과 은방울 인형극단이 이번 문화체험을 계기로 지속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고 수혜자 입장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자 역할로 인식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