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국 경덕왕릉보존회(회장 김재도)에서는 지역역사의 재조명과 유서깊은 역사에 대한 지역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조문국의 대표적 왕릉인 경덕왕릉에 대한 향사를 봉행한다.

경덕왕릉 향사봉행은 4월 14일 오전 11시 금성면 대리리 일원, 옛 조문국 경덕왕릉 현장에서 김복규 의성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유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엄하게 치러진다.

조문국은 의성지역을 중심으로 상주, 문경, 단양, 울진 영덕까지 세력을 넓히며 광활한 영토를 보유한 고대읍성국가로서 서기 185년 신라 벌휴왕에게 복속되기 전까지 21대왕, 369년을 존속한 북부지역 최대의 고대국가이다.

한편 의성군에서는 최근 지역역사를 재조명하고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조문국 뿌리찾기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250여억원을 투입 조문국 사적지 공원화사업과 조문국 박물관 건립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