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씨름단(감독 황경목)이 씨름대회 참가 상금을 의성군장학회에 기부해 화제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 의성군청 씨름단에서 의성군청을 방문 지역학교의 우수학생들에게 써달라며 장학금 일백만(1,000,000원)을 의성군장학회 이사장인 김복규 의성군수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스포츠이자 문화인 씨름의 활성화와 씨름 저변확대, 그리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지역연고를 기반으로 개최된 『2010한씨름큰마당』이 지난 2010.5.14일부터 11.28일까지 12차까지 대회를 리그전 방식으로 치루어져 태안대회를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 됐는데 이 대회에서 의성군청마늘씨름단은 종합 28승 6패로 1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 3위를 차지해 씨름의 고장인 의성을 한번더 전국에 알리는 웅군의 저력을 발휘했다.

한편 의성군청마늘씨름단은 지난 1991년 1월 4일 창단하였으며 현재 전체급 11명의 선수와 감독으로 구성돼 있고 매년 전국규모 대회에 우승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