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침체된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 각종 건설사업을 조기발주 한다고 밝혔다.

20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10년도에 추진할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수리시설개보수사업 등 각종 농촌개발사업 100억원에 대해 올 상반기내 80% 집행을 목표로 조기발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해 추경예산부터 설계비를 반영하는 등 사업 시행 전부터 철저하게 준비해 오고 있다.

특히, 199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은 낙후된 오지지역의 기초생활 기반시설을 중점적으로 확충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을 주어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아 왔으며, 특히 2007년과 2008년 사업평가 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인센티브사업비로 국도비 13억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류우태 농촌선진화과장은 “이번 조기 발주로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모두 완료하여 영농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되면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침체된 우리지역 경기를 살리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