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면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체육회, 새마을회 등 회원 30여 명은 24일 우호교류도시인 달서구 상인1동과 제17회 달서 하프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양 지역민들은 나란히 출발선에서 출발해 5km를 달리고 마지막 결승선도 함께 통과함으로써 안동과 대구가 맞손을 잡고 나아갈 상생의 교류를 몸소 실천해 보였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는 남선면과 상인1동이 앞으로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등의 상생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또한, 다가오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참여를 위한 탈춤공연장 입장권 50매를 사전 예매하기도 했다.

한편, 남선면과 상인1동은 지난 4월 17일 우호교류협정을 맺은 후 농번기 일손돕기와 추석맞이 백진주쌀 180포대(360만 원) 공동구매 등의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교류를 이어왔다.

윤취원 상인1동장은 “추석을 앞두고 바쁜 농사철에도 시간 내어 방문해준 남선면 각급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김진환 남선면장은 “상인1동의 지난 농촌 일손 돕기에 이은 추석맞이 백진주쌀 공동구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원활한 교류를 통해 서로의 공동 발전과 화합을 이뤄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