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장인걸)는 지난 12일 대구교대 부설초등학교 ‘슬아아란(슬기로운 아이들이 아름답게 자란다)’ 4학년 3반 학급에 방문하여 재활용 휴지, 핸드워시, 고무장갑 등의 기부물품을 전달받았다.

이 물품은 학급생들이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5개월 동안 힘을 합쳐 헌옷, 병뚜껑, 우유팩 등 재활용품을 모아 교환한 것이다.

학생들은 모둠별로 재활용품을 모으게 된 계기와 과정을 발표하고, 짧은 동영상을 보여주며 쓰레기 문제와 환경파괴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기도 하였다. 또한 이 물품을 생활용품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기부물품은 추후 저소득층 가구 방문상담 시 생활용품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어드릴 예정이다.

라재주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열심히 재활용품을 모아 마련한 물품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인걸 명륜동장은“어린 학생들이 환경보존과 동시에 기부를 실천하는 것을 보니 기특하고 고맙다. 명륜동 내 이웃돕기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