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읍 해저3리 안더구마을주민협의회에서는 2월 14일 동네 어르신 35분을 모시고 안동 학가산온천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어르신들은 모처럼의 온천여행이 즐거우신지 소풍을 기다리는 아이들처럼 이른 아침부터 마을회관에 모여 밝은 얼굴로 이웃과 담소를 나누었다.
 
마을주민들은 설도 가까워오고 읍내에서 떨어져 있어 다니기 불편한 동네 어르신들이 함께 온천도 하고, 점심식사도 드시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온 마을이 훈훈해 지는 것 같다고 했다.

봉화읍장(류동영)은 “봉화는 대부분 자녀들이 타 지역에서 생활하여 노인세대가 대부분이지만 경로당 운영이 잘 되어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곳이다. 지역주민들 또한 내 부모처럼 어른들을 따뜻하게 잘 모신다.”하면서 읍내 어르신들이 불편하고 어려운 점이 없는지 잘 살펴보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