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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1217 : 거미 |
| 글 쓴 이 : 바람난김C |
등 록 일 : 2010-07-30 오전 9:50:57 |
조 회 수 : 12217 |
추 천 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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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인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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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일시 : 2010:07:20 19:38:19 | 카메라 : Canon EOS 5D Mark II | 노출시간 : 0.005 s (1/200)
| 노출보정 : - | 조리개값 : f/6.3 | 초점길이 17.0mm (35mm 환산: 2449mm) | ISO감도 : 400 | 측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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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점을 정하고 선을 그어 나간다
양에 차지 않고 모양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또 다른 꼭지점을 정하고 또 선을 긋는다
역시나 이번도 아닌것 같다
그렇게 그렇게 인생의 허브를
그려가며 자신의 세상을 뻗어내보지만
결국 자기가 그려낸 줄에 갇혀버리는 거미
재수없는 거미는 자신의 속에서 운다
서럽게 서럽게 울기만 하지
자신의 허물을 걷지 못한다
이놈아 설계한데로 된다면 그게 인생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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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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