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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한의원 이전문제로 그만 깜빡!! 다음부터는 제깍제깍 대답해 드리겠읍니다.
간이 안좋아지는 경우는 몇가지가 있읍니다.
첫째로는 간염을 앓은 경우입니다.
간염을 앓게되면 앓는동안 발생한 사기(邪氣)로 인하여 간과 간경맥의 기운 소통이 매우 장애를 입습니다. 생기가 원활히 통하는 몸과 장기는 정상적인 기능과 탄력있는 육신을 유지할수 있지만 생기가 잘 통하지 않는 몸과 장기는 어둡고 뻣뻣해지며 심하면 딱딱해집니다. 예로 어깨를 한번 만져보십시오. 피곤이 쌓여 있다면 딱딱하게 뭉친 곳이 있을 겁니다. 간도 바로 그렇게 딱딱해 질 수 있읍니다 그게 바로 간경화요,간암입니다. 버섯류의 음식의 기운은 간과 같은 곳에 들어가서 기운을 흩어주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간 질환에 효과가 있는 편입니다. 서양의학에서는 간경화에 약이 없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간의 기를 소통시키는 침,약,부항등의 치료는 얼마든지 간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체질적인 요인입니다.
간의 기운이 너무 강하게 타고난 경우 그 기운을 주체하지 못하여 병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간의 기운을 제압해주는 폐의 기운을 북돋우고 간에 의해 제압당하는 비위의 기운을 북돋우는 오행 치료법으로 치료하면 평생 간 걱정 없이 살 수 있읍니다.
세번째로는 스트레스 입니다.
이 경우가 적지 않은데 약물이나 음주로 인한 경우는 말할 것도 없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하여 간질환이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읍니다.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그 사람이 양적인 성격인 경우는 대장이 나빠지면서 독소가 배출이 잘 안되어 피부가 나빠지고 종기가 잘 생기기도 하며 장이 안좋은 증상과 함께 간도 나빠지게 됩니다.만약 성격이 음적인 경우는 내적인 분노가 안으로 쌓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장과 간장의 기능이 억압받게 됩니다. 주증상으로는 피로함, 아침에 일어나기 힘듬,식욕부진,운동하면 몸이 조금 풀림,소변을 자주보기도 함,성격이 신경질적으로 됨등이 있읍니다.
맥이 1분에 75회 이상이고 체질이 강한 경우는 인진쑥을 달여 먹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체질이 약하거나 만성적인 간질환의 경우는 신체 장기중에서 약해진 장기의 기능을 보해주는 한약 처방과 막힌 경맥을 소통시켜주는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간의 양기를 보하는 약은 황기이고 음기를 보하는 약은 구기자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간에 좋다는 것만 먹어서는 만족한 결과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평소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자신을 낮추는 자세와 유연한 마음가짐을 가지면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그냥 지나가게 됩니다. 그래도 부족한 것은 한의사의 도움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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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40줄이 넘어서면서 피로가 겹치고 간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언젠가 tv에서 간경화로 간이식수술을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알기로 간은 문제가 있다고 알게되면 이미 상태가 안좋아진 후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평소에 어떻게 관리를 해야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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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0-06
간이 안좋은 경우 평소에 어떻게 하면 좋...